농구/NBA
[마이데일리 = 이용욱 특파원] 중국 칭다오 더블스타의 트레이시 맥그레이디가 경기 전에 싸이의 말춤을 추면서 팀이 값진 두 번째 승리를 기록했다.
칭다오의 NBA 출신 맥그레이디(33)가 지난 30일 오후 광둥 둥관과 벌인 CBA 시즌 제15번째 경기에서 싸이의 강남스타일 말춤을 선보이면서 팀 역시 시즌 제2승을 기록했다고 왕이닷컴 등 중국 현지 매체가 31일 보도했다.
맥그레이디는 이날 칭다오 홈 경기장을 찾은 현지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차원에서 시작 전 말춤 퍼포먼스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맥그레이디는 이날 경기에서 26득점, 9리바운드를 올렸고 팀이 광둥에 117대 107로 이겼다.
한국의 강정수 감독이 물러나고 장스장 팀 코치가 사령탑을 맡고 있는 칭다오는 시즌 개시 후 내리 11경기 무승을 기록했으며 최근 2승 2패를 거둬 2승 13패로 리그 17위(꼴찌)에 올라 있다. 16위는 4승 11패의 상하이.
한국 강정수 감독이 하차한 뒤 팀성적이 상향세를 타지 못하고 있고 이날 1만 2천명 규모의 홈경기장 관중석이 30% 미만의 점유율을 보였다고 현지 매체들은 덧붙였다.
[말춤을 추는 칭다오 맥그레이디. 사진=왕이닷컴 보도 영상 캡쳐]
이용욱 특파원 heibao21@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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