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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김태희(33)와 열애설에 휩싸인 가수 겸 배우 비(31. 본명 정지훈)가 도마 위에 올랐다.
1일 오전 한 매체는 김태희와 비의 모습을 포착한 사진과 함께 3개월째 열애중이며 지난달에는 1주일에 1번 꼴로 만났다고 전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두 사람의 열애설보다 비의 군 복무 태도에 목소리를 높였다.
다음 아고라에는 '연예사병 비 정지훈. 외출 휴가적법한가?'라는 청원글이 게재됐다. 글쓴이는 "연예사병의 혜택 너무하지 않나요?"라며 "일반 병사의 몇 배나 심한 외출 외박 휴가는 오히려 다른 일반 병사들의 사기저하와 불만이 되지 않을까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또 '국방부' 홈페이지 '국방정책, 나도 한 마디' 게시판에도 "연예 사병은 장교, 부사관입니까?", "연예사병이 누굴 위한 겁니까?", "연예사병제도 재고바랍니다"라는 등의 항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실제 인터넷 상에는 '휴가 장병의 군인복무규율 위반사례를 신고합니다'라는 제목으로 비의 탈모보행에 대한 민원 신고 캡처 사진이 공개됐다.
해당 민원인은 "국방부의 얼굴인 홍보지원단 소속 정지훈 상병이 휴가 시 전투복을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탈모하고 다니는 모습이 신문 기사 사진으로 포착되어 이렇게 신고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연예사병 역시도 현역 군인이고 더욱이 육해공군을 대표하는 군인의 얼굴임에도 불구하고 군인복무규율을 무시하고 민간인 지역에서 탈모하고 돌아다니는 것은 매우 큰 군위신 실추에 해당된다고 판단되어 이렇게 신고하게 되었습니다"라고 민원 제기 이유를 설명했다.
[비와 탈모보행 민원신고 캡처사진, 청원 글(왼쪽 위부터 시계방향).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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