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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개그우먼 이영자가 독특한 데뷔 동기에 대해 털어놨다.
이영자는 1일 방송된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에서 "업소공연으로 내공을 쌓아 낙하산 혹은 특채로 개그맨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영자는 "무대에서 일하는 게 좋았다. 하지만 연극배우로는 먹고 살기가 힘들었다"며 "아는 사람이 낮에는 연극을 하고 밤에는 업소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라고 하더라"고 운을 뗐다.
그는 "당시 23살이었는데 업소에서 일하던 중 유명해졌다. 야한 얘기로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말하며 "방송에서는 말할 수가 없을 정도로 야했다. 이후 입소문이 나서 개그맨 전유성을 통해 특채로 데뷔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방송을 시작하고 3~4주만에 인기스타가 됐다. 사람들이 나를 알아보는게 정말 신기하더라"라고 덧붙였다.
[독특한 데뷔 동기를 밝힌 개그우먼 이영자. 사진 = KBS 2TV '김승우의 승승장구' 방송화면 캡처]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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