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인표, "아내에 경제권 있어…낭만적이지 못하다"

[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배우 차인표가 아내인 배우 신애라가 경제권을 가지며 생기는 고충에 대해 털어놨다.

1일 방송된 SBS 파일럿 예능프로그램 '땡큐-스님, 배우 그리고 야구선수'에는 차인표가 혜님스님, 박찬호와 함께 출연해 여행을 떠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차인표는 "아내에게 선물을 주냐"는 혜민스님의 질문을 받고 머뭇거렸다. 그는 "경제권이 아내에게 있다. 그래서 내가 '당신 선물을 사도 돼?'라고 허락을 받아야한다. 낭만적이지가 않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선물을 사는 순간에 결제 문자가 (아내에게) 온다"며 아쉬워했다.

또 이날 차인표는 "아내가 나 때문에 인내하는 시간이 길었던 것 같다. 많이 맞춰줬다"며 "아내랑 있는 시간이 제일 재밌다"고 잉꼬 부부로서의 면모를 털어놨다.

[아내에게 경제권이 있다고 밝힌 차인표.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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