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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배우 정경호가 MBC 해외봉사 프로젝트 '2012 코이카(KOICA)의 꿈' 내레이션에 참여했다.
최근 정경호는 '2012 코이카(KOICA)의 꿈' 팔레스타인 편 내레이션 녹음을 진행했다.
지난 2012년 10월 배우 이천희, 조윤희, 가수 김조한 등 '2012 코이카(KOICA)의 꿈' 팀과 함께 팔레스타인을 찾았던 정경호는 이번 내레이션 참여를 통해 자신의 목소리로 현장에서 보고 느꼈던 감동을 시청자에 전달하게 됐다.
지금도 분쟁이 계속되고 있는 팔레스타인, 그 중에서도 가장 가난한 도시인 제닌에서 의료, 교육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돌아온 정경호는 내레이션 녹음 중 현지인들의 안타까운 현실을 떠올리며 잠시 목에 메이기도 했다.
내레이션 녹음 후 정경호는 "열흘 동안 팔레스타인에 머물며 분쟁의 한 가운데에서 힘들게 살아가면서도 웃음을 잃지 않는 아이들의 모습에 내내 마음이 먹먹했다. 내레이션으로 그 아이들의 모습을 다시 보니 그 때가 다시 생각나 가슴이 아팠고, 아이들을 보고 싶어졌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경호는 "다시 기회가 생긴다면 꼭 다시 그 곳을 찾고 싶다. 많은 분들이 꼭 방송을 보고 팔레스타인과 그 곳 사람들의 삶에 작은 관심을 갖는 것부터 해주셨으면 좋겠다. 그것이 분명 시작이 될 테니까 말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정경호의 목소리로 팔레스타인의 현실을 전할 '2012 코이카(KOICA)의 꿈'은 2일 오후 6시 20분에 방송된다.
[배우 정경호. 사진 = 판타지오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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