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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전형진 기자] SBS가 내놓은 새해 첫 드라마 '야왕'(극본 이희명 연출 조영광)이 인기리에 종영한 SBS 드라마 '추적자'의 영광을 재현할 수 있을까?
SBS 새 월화드라마 '야왕'은 지난해 SBS 최고 화제작인 '추적자'의 공동연출을 맡았던 조영광 PD가 연출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추적자'에 출연했던 배우 김성령과 고준희가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 연기력이 검증된 배우 권상우와 수애가 중심을 잡고 있고 '추적자' 박근형의 존재감을 대신 할 중견배우로 이덕화가 투입됐다.
탄탄한 극본도 '추적자' 못지 않다. '야왕'은 지난 2000년을 전후해 드라마 '토마토' '미스터 Q' '명랑소녀 성공기' 등으로 인기를 얻은 이희명 작가가 집필에 참여했다.
정통적 서사구조에 개성 있는 트렌디를 접목시키거나 탄탄한 추리 요소를 가미해 매번 히트를 기록했던 이희명 작가는 남자 작가로는 드물게 멜로라인도 섬세한 편이라 기대를 모으고 있다.
박인권 화백의 원작이라는 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쩐의 전쟁' '대물' '열혈 장사꾼' 등 드라마로 만들어지는 것마다 성공을 거두었던 박인권 화백은 흥미진진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또 한번 불패신화를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그간 SBS 드라마들은 '추적자'와 '신사의 품격'을 제외하고는 크게 화제가 되지 못했다. 이에 '추적자'를 통해 검증된 연출과 탄탄한 극본의 '야왕'이 그동안의 부진을 씻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야왕'은 오는 14일 첫 방송된다.
['야왕' 티저영상.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전형진 기자 hjje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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