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겸 방송인 고영욱이 경찰 조사에서 미성년자 성추행 혐의 사실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3일 오전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추행을 저지른 혐의(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로 입건 돼 서울 서대문경찰서에서 조사를 받던 고영욱은 이날 오후 2시 30분께 귀가했다.
조사 후 실시된 브리핑에서 서대문경찰서 강력 5팀장은 "피해자로부터 고소장이 접수된 후 고영욱이 자진 출두해 조사를 받았다"며 "영장 청구 전까지 추가 소환 계획은 없다. 피해자는 알려진 것과 달리 연예인 지망생이 아닌 일반 중학생이다"고 말했다.
이어 강력 5팀장은 "피의자 보호를 위해 아직 혐의가 확정되지 않은 사안에 대해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고영욱은 혐의를 부인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피해자라 주장한 여중생 A씨(13)는 지난달 1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의 한 거리에서 고영욱이 그의 차량으로 자신을 유인해 몸을 만지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고소장을 접수하면서 이날 경찰 조사가 이뤄졌다.
[가수 고영욱.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