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홍명보(44) 전 올림픽대표팀 감독이 스승인 거스 히딩크(67·네덜란드) 감독에 이어 지적 장애인들의 지구촌 스포츠축제인 스페셜올림픽을 위해 직접 나섰다.
런던올림픽서 한국축구 사상 첫 동메달을 거머쥔 홍명보 전 감독이 오는 1월 29일부터 2월 5일까지 강원도 평창과 강릉에서 열리는 2013 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를 맡는다.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는 4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광장 근처에 위치한 대한민국 역사박물관에서 홍명보 전 감독을 대회 홍보대사로 임명하는 위촉식을 갖는다. 이로써 지난해 7월 히딩크 감독에 이어 홍명보 감독도 평창스페셜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동하게 됐다.
홍명보 전 감독은 최근 히딩크 감독이 지휘봉을 잡고 있는 러시아 안지 마하치칼라서 6개월간 어시스턴트 코치로 활동할 예정이다. 그는 히딩크와의 재회에 앞서 스페셜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게 됐다.
위촉식에서 홍명보 전 감독은 ‘청춘스피치’ 연설을 통해 젊은이들에게 당부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함께 참석한 스페셜올림픽 선수들에게 친필 사인 축구공을 전달, 격려하며 선수들은 감사의 표시로 홍명보에게 배지, 목도리를 선물할 예정이다.
[홍명보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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