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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조인식 기자] 대한항공이 4위로 추락한 채 후반기를 맞이하게 됐다.
인천 대한항공 점보스는 3일 인천 도원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서 구미 LIG손해보험 그레이터스에 1-3으로 패했다. 8승 7패가 된 대한항공은 승점을 추가하지 못하고 LIG손해보험에 추월을 허용해 3위 자리에서 4위로 내려왔다.
대한항공 신영철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졌으니 할 말이 없다. 에이스 2명(마틴과 김학민)이 역할을 해줘야 하는데 그렇지 않으면 힘들다. 에이스들이 역할을 못한 것이 가장 큰 패인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신 감독은 이번 시즌 전부터 3라운드까지는 힘든 시즌이 될 것이라 예상했다. 신 감독은 이에 대해 "학민이하고 마틴이 문제다. 그 역할을 해줄 때 팀이 살아날 수 있고, 그렇지 않으면 힘들다고 시즌 전부터 선수들에게 이야기했는데 그렇게 됐다. 4라운드부터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김학민과 마틴의 부진에 대해서는 몸 상태가 원인이라고 말했다. 신 감독은 "학민이는 발목을 두 군데 모두 수술했다. 마틴은 어깨가 아파 재활을 하면서 모든 리듬이 지난 시즌보다 떨어지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답했다.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두 선수의 활약은 후반기 전체 레이스에 있어서도 큰 변수다.
[신영철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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