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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이 첫 토크쇼 신고식을 제대로 치루고 돌아갔다.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영화 '클라우드 아틀라스' 홍보차 내한해 지난달 14일 MBC 예능프로그램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했다.
이날 깜짝 손님으로 '무릎팍도사' 녹화에 참여했던 배두나는 최근 진행된 마이데일리와 인터뷰에서 녹화 후일담을 공개했다.
그는 "난 다(강호동과 워쇼스키 감독) 아니까 솔직히 너무 웃겼다. 당황하는게 다 느껴지는 거다"라며 "이어피스를 꼽지 않고 듣고 있는데 중간에 마가 뜨는(업계은어. 중간에 생기는 어색한 침묵)게 너무 재밌었다"고 말했다.
이어 "중간 쉬는 시간에 괜찮냐고 했더니 혼이 빠져서 '살려줘'라고 했다. 그래서 '저 분이 대단한 호스트'라며 '정말 재미있게 나올 것'이라 설명해줬다"고 즐거웠던 녹화 현장에 대해 전했다.
또 생애 첫 토크쇼에서 강호동에게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고 돌아간 워쇼스키 남매를 두고 "아마 이제 뭐든지 다 하실 수 있을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무릎팍도사'에서 베일에 쌓여 있던 사생활을 공개한다. 특히 라나 워쇼스키 감독은 처음으로 성전환 사연, 자신을 사랑으로 감싸준 가족들의 이야기를 전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생애 첫 토크쇼 신고식을 치른 앤디&라나 워쇼스키 감독의 '무릎팍도사'는 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
[ 톰 티크베어 감독, 라나 워쇼스키 감독, 배두나, 짐 스터게스, 앤디 워쇼스키 감독(왼쪽부터).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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