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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가 수목극 꼴찌로 추락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집계 결과 3일 방송된 '보고싶다'는 시청률 10.4%(이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2일 방송분의 시청률 10.9%보다 0.5%P 하락했는데, 동시간대 방송 중인 KBS 2TV 수목드라마 '전우치'를 넘지 못한 것은 물론 SBS 수목드라마 '대풍수'의 추월을 허용했다.
'전우치'는 시청률 12.8%로 2일 방송분의 시청률 12.2%보다 0.6%P 상승하며 수목극 1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특히 '대풍수'는 10.8%의 시청률로 집계돼, 2일 방송분의 시청률 8.8%보다 2.0%P 급상승하며 꼴찌를 벗어났다. '대풍수'는 자체최고시청률을 경신했다.
총 20부작으로 종영까지 단 3회만을 남겨둔 '보고싶다'는 최근 10% 초반대의 시청률을 맴돌더니 급기야 수목극 꼴찌로 추락하며 위기에 빠진 형국이다.
[MBC 수목드라마 '보고싶다' 포스터.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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