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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국제가수 싸이가 K팝 열풍 속 자신의 위치에 대해 언급했다.
미국 음악채널 MTV은 3일(현지시각) '싸이는 '강남스타일' 후속곡을 단독 작업한다(Psy Will Go It Alone On 'Gangnam Style' Follow Up)'는 제목의 인터뷰 기사를 보도했다.
MTV와의 인터뷰에서 싸이는 "세계적으로 열풍을 일으키고 있는 K팝을 보면, 마른 소년들과 예쁜 소녀들로 대변되는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며 "그래서 나는 마른 몸 없이도 이 자리에 있을 수 있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 내가 할 수 있다면, 누구든지 할 수 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아마 당신도 기대하듯이, 나의 후속곡이 '강남스타일'처럼 인기를 끌 수 있기를 나도 기대한다"며 "나는 다른 아티스트의 피처링 없이 단독으로 후속곡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나 혼자서도 다시 한번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앞서 싸이는 한 인터뷰를 통해 후속곡에 삽입될 춤에 대해 스포츠 댄스라고 언급한 바 있다. 싸이의 신곡은 영어와 한국어가 혼합될 전망이다.
싸이의 신곡에 대한 관심은 매우 뜨겁다. '강남스타일'을 통해 세계를 무대로 엄청난 신드롬을 일으킨 싸이가 후속곡을 통해 또 한번 인기를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K팝 시장에서 자신의 위치에 대해 자평한 싸이. 사진 = gettyimages/멀티비츠]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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