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조인식 기자] SBS ESPN의 양준혁 야구해설위원이 수원의 10구단 창단을 지지했다.
양준혁 위원은 4일 수원 종합운동장 야구장에서 열린 수원구장 증축 리모델링 기공식에 참석해 의사를 밝혔다. 양 위원은 기공식에 앞서 취재진을 만난 자리에서 "지역 안배도 중요하지만, 수원의 10구단 창단 지지한다"고 말했다.
이어 "KT를 떠나서 어느 기업이든 수원이 가장 적합하다 생각한다. 장기적으로는 프로야구가 12구단으로 가야한다. 그렇게 되면 전북은 물론 강원, 제주까지 지역 안배가 가능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기공식에는 양 위원 외에도 KT 이석채 회장, 수원과 경기도를 기반으로 하는 여야 정치인들이 자리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염태영 수원시장, 여야를 대표해 새누리당 남경필, 민주통합당 김진표 등 다수의 국회의원들이 참석했다.
염 시장은 "반드시 유치를 믿는다. 수원 야구장을 최고의 시설로 만들 것이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KT 이석채 회장도 "수원이 아니었다면 프로야구팀을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이외에도 남경필 의원은 "지하철 시리즈, KTX 시리즈를 하자"고 말했고, 오산에서 왔다고 말한 민주통합당 안민석 이원은 "오산에서 지하철을 타고 야구를 보러 오도록 하겠다"고 말해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양준혁 해설위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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