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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애틀랜타 마무리투수 크레이그 킴브렐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5일(한국시각) "조 토레 미국 대표팀 감독이 킴브렐, 크리스 메들렌, 제이슨 헤이워드 등 애틀랜타 선수들과 접촉해 대표팀에서 뛰어주길 요청했고 이들 가운데 킴브렐과 메들렌이 참가를 희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킴브렐은 지난 해 3승 1패 42세이브 평균자책점 1.01로 '특급 마무리'로서 두각을 나타내며 제이슨 모트(세인트루이스)와 함께 내셔널리그 구원왕을 차지했다. 2011년에는 4승 3패 46세이브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내셔널리그 신인왕을 거머쥐었다.
특히 지난 해에는 62⅔이닝을 던져 116개의 탈삼진을 수확하는 엄청난 구위를 선보였고 피안타율 역시 .126로 짠물 피칭을 선보였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은 0.65이니 더이상 설명이 필요 없는 최고의 마무리투수다.
토레 감독은 킴브렐 뿐 아니라 메들렌과 헤이워드에게도 WBC 참가를 제의했고 메들렌은 흥미를 드러낸 반면 헤이워드는 정중히 거절한 것으로 드러났다.
메들렌은 지난 해 50경기에 등판했고 그 가운데 12경기는 선발투수로 나섰다. 138이닝을 던져 규정이닝을 채우지 못했지만 10승 1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57로 특급 피칭을 선보였다.
지난 해 타율 .262 27홈런 82타점을 올린 좌타 거포 헤이워드는 내셔널리그 외야수 부문 골드글러브를 수상할 정도로 뛰어난 수비도 자랑한다. 그러나 팀의 스프링 트레이닝에 집중하고 싶은 의사를 밝혀 WBC에서는 그의 모습을 볼 수 없다.
[크레이그 킴브렐.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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