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삼성이 홈에서 전자랜드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서울 삼성 썬더스는 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홈경기에서 54-68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4연패한 삼성은 12승 16패가 되며 7위에 머물렀다.
삼성 김동광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수비는 좀 됐는데, 슛이 워낙 안 들어갔다"고 패인을 들었다. "상대가 못 넣고 우리는 넣어야 되는데 상대도 못 넣고 우리도 못 넣으니 역부족이었다"고 덧붙였다.
슛이 안 들어간 것에 대해서는 "오픈찬스에서 안 들어가니까 자신감이 떨어지는 것 같다. 슛이 안 들어가는 것은 연습을 해야 한다. 4라운드 첫 단추를 잘못 꿰었는데, 다음 주에는 이정석이 돌아와 조금 나아질 것 같다"고 밝혔다.
기회가 없었던 것은 아니다. 삼성은 4쿼터 초반 박성훈의 3점슛으로 50-50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공세를 지속하지 못했고, 전자랜드에 연이어 공격 리바운드를 허용하며 흐름을 내주고 무너졌다.
이에 대해 김 감독은 "공격 리바운드를 2개나 주고, 잡았던 것도 하나를 빼앗겼다. 그렇게 되면 꼭 3점을 맞는다. 그러면서 리듬이 끊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전자랜드는 19승 9패로 2위 모비스(20승 8패)에 1게임차로 다가갔다.
[김동광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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