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 조인식 기자] 전자랜드가 삼성을 꺾고 2위 모비스를 1게임차로 추격했다.
인천 전자랜드 엘리펀츠는 5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경기에서 68-54로 승리했다. 이로써 19승 9패가 된 3위 전자랜드는 2위 모비스(20승 8패)에 1게임 차로 다가섰다.
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은 경기가 끝난 뒤 "오늘은 준비한 것이 좀 됐다. 삼성이 외곽포가 터지지 않아서 이긴 것 같다"고 승리 소감을 밝혔다.
하지만 마음에 들었던 부분보다는 그렇지 않았던 점이 더 컸다. 유 감독은 "공격은 2경기 연속 60점대 경기를 했는데, 국내 선수들이 공격할 타이밍, 포웰과 문태종이 공격할 타이밍에 엇박자가 생긴 것 같다"며 팀의 공격력 빈곤을 지적했다.
하지만 부상에도 불구하고 잘 뛰어준 베테랑 선수들의 활약은 칭찬했다. "강혁과 이현호는 부상이 있었는데도 잘 해줬다"는 말로 유 감독은 노장 선수들의 노력을 언급했다.
한편 삼성은 전자랜드에 패하며 4연패에 빠졌다. 삼성은 대리언 타운스가 골밑에서 활약했지만 공격이 원활히 풀리지 않으며 전자랜드를 잡는 데 실패하며 공동 4위가 될 수 있는 기회를 놓쳤다.
[유도훈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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