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 "엽산 생산 안돼, 기형아 출산 확률 높아"

[마이데일리 = 고향미 객원기자] 방송인 정가은이 자신의 몸에서 엽산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고백했다.

정가은은 8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MC 신동엽, 이동욱)에 출연해 자신에게는 놀라운 유전자가 있다고 입을 열었다.

정가은은 “2년 전 의학정보 프로그램에 출연했을 때 유전자 검사를 받았는데 연구원들이 희귀한 유전자가 발견됐다며 대한민국 유전자계에 큰 발전이 있을 거라고 놀라워했다. 내 머리카락이 한국인의 머리카락이 아닌 아프리카인의 머리카락이라는 것”이라고 털어놨다.

이어 “내 몸에서는 엽산이 만들어지지 않는다”며 “엽산이 부족하면 선천성 기형아 출산 확률이 높은데 일반 사람에 비해 나는 엽산의 흡수와 생성이 잘 안되기 때문에 임신 전부터 엽산을 복용해야 한다. 임신 후부터 복용하면 이미 늦는다”고 고백했다.

이에 신동엽은 엽산 복용 여부를 물었고 정가은은 “지금은 사실 임신할 가능성이 없어 복용하고 있지 않다”고 답했다.

정가은은 또 아쉬웠던 유전자가 있냐는 이동욱의 물음에 “엄마는 쌍꺼풀이 예쁜데 내 쌍꺼풀은 의사 선생님이 만들어 주신 거다. 쌍꺼풀 수술만 3~4번 했다”고 쌍꺼풀 수술 사실 또한 고백했다.

이날 방송에는 박신양, 김정태, 김형범, 김정화, 유현상-최은희, 유하나-이용규 부부, 정가은, 바로, 산들, 은혁, 지숙, 박경림, 붐, 변기수, 양세형, 정주리가 출연해 재치 있는 입담 대결을 펼쳤다.

[몸에서 엽산이 만들어지지 않는다고 고백한 정가은. 사진 = SBS ‘강심장’ 방송화면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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