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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엄태웅(38)의 결혼식에 연예계 스타들이 모두 모였다.
엄태웅은 9일 오후 6시 30분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신부 윤혜진 씨(33)와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결혼식에 앞서 엄태웅은 "많은 분들이 내 결혼을 축하해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행복하게 잘 살겠다 "고 짧은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사회는 엄태웅의 소속사 심엔터테인먼트의 심정운 대표가 맡았으며 주례는 TV조선의 오지철 대표가 맡았다.
축가는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를 통해 인연을 맺은 성시경이 노래를, 유희열이 반주를 맡았다.
또 가수 윤종신, 이효리, 걸그룹 미쓰에이 수지, 그룹 신화의 에릭 뿐 아니라 배우 안성기, 박중훈, 이선균, 한채영, 김정은, 황정민, 엄지원, 정려원, 유해진, 박희순, 고아라, 김지영, 엄지원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하객으로 참석했다.
이 외에도 산악인 엄홍길, 장항준 영화감독도 참석해 엄태웅의 결혼을 축하했다.
두 사람은 결혼식이 끝난 후 오는 10일 발리로 신혼여행을 떠날 예정이다.
[9일 결혼하는 엄태웅과 하객으로 온 이선균, 박희순, 한채영(위부터).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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