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 로그인
  • 회원가입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경제산업
    • 영상
  • 오피니언
  • 랭킹빌더
  • 다음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유튜브 공유
  • 검
검색
마이데일리 메뉴닫기
  • 최신기사

  • 경제금융

  • 산업IT

    • 산업
    • IT/과학
    • 중소기업
    • 자동차
  • 라이프

    • 생활일반
    • 제약바이오
    • 패션뷰티
    • 여행레저
  • 사회

    • 사회일반
    • 지역
    • 보건
  • 연예

    • 방송
    • 영화
    • 음악
    • 해외연예
    • 일반
  • 스포츠

    • 배구
    • 농구
    • 골프
    • e스포츠
    • 격투기
    • 스포츠종합
  • 프로야구

    • 야구
    • 해외야구
  • 해외축구

    • 해외축구
    • 축구
  • 화제

  • 오피니언

  • 기자연재

  • 사진/영상

    • 연예
    • 스포츠
    • 라이프
    • 영상
  • 돈버는퀴즈

  • 랭킹빌더

스포츠종합

‘뜨거운 눈물’ 장미란, 은퇴결정하기까지 고민에 또 고민

시간2013-01-10 15:22:41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0
  • 가
  • 가
  • 카카오톡에 공유하기카카오톡
  • 페이스북에 공유하기페이스북
  • 트위터 공유하기트위터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URL복사
  • 네이버블로그에 공유하기네이버블로그
URL복사

[마이데일리 = 고양 김진성 기자] 장미란은 고민했다. 뜨겁게 흐르는 눈물을 거둬들이지 못할 정도로 인생 최대의 고민이었다. 결국 바벨을 놓았다.

장미란은 런던올림픽 여자 최중량급에서 4위를 차지했다. 경쟁자가 많이 나오면서 쉽지 않은 승부가 될 것이란 예상은 됐지만, 막상 메달을 따지 못하면서 국내 역도계가 받은 충격은 꽤 컸다. 그녀 역시 마찬가지였다. 장미란은 런던올림픽과 11월 전국체전을 마친 뒤 본격적으로 은퇴에 대한 고민을 했다. 하루에도 마음이 왔다갔다 했다. 실제로 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재기를 다짐했지만, 더 이상 자신 없어하는 스스로를 발견하고 바벨을 놓게 됐다고 했다. 불과 열흘도 되지 않았다.

장미란은 10일 고양시청 내 체육관에서 열린 은퇴기자회견에서 심경의 변화를 설명했다. “올림픽이후 은퇴를 해야 하는 분위기로 가더라. 오기가 생겼다. 열심히 해서 멋있는 모습으로 은퇴 다짐하기도 했다. 새롭게 다시 하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그래도 선수생활을 하다 보면 안정적으로 운동하면서 누릴 수 있는 것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그러나 몸과 마음이 더 이상 따라주지 않는다는 현실을 직시했다. “몸과 마음이 같이 선수를 원해야 한다. 많은 면이 달렸다. 중간에 다시 하려고도 했는데 마음이 편치 않더라 어느날 미래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는데 그 순간 두려워했던 걸 본격적으로 해나가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 결정을 내렸다. 아무런 아쉬움 없이 준비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시원섭섭하다”라고 했다.

부모님과도 상의를 했다. 그녀가 성공적인 선수생활을 했던 건 부모님의 존재가 컸다. “주변 분들이 아빠를 위로해 드리라는 주문을 하셨다. 부모님이 선수 생활을 하는 걸 도움을 주셨다. 보이지 않게 도움을 주셨다. 감사하다”라고 했다.

장미란은 이제 바벨을 놓고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준비하고 재단 활동을 하면서 재능 기부에 집중한다. IOC 선수위원도 목표로 하고 있다. 장미란은 “새로운 기록을 내면서 도전했던 시간이 기억에 남는다. 올림픽 금메달, 아시안게임, 세계선수권대회 기록들은 내 인생에 있어서 자랑스럽게 남을 기록이다. 내 자신에게 자랑스럽고 고맙다”라고 했다.

10년간 정이 들었던 태릉선수촌 식수들에게도 감사함을 표했다. “그동안 다른 종목 선후배들과 많은 인연을 쌓았다. 자산이 될 것이다. 여자 선수들과는 사우나에서 많은 얘기를 나누면서 도움도 많이 받았다. 잘생긴 남자 후배들이 밥을 사달라고 할 땐 솔직히 기분이 좋았다”라고 웃음을 보였다.

이어 마음에 담아둔 말을 했다. “어떤 종목이든 훈련이 안 될 때 힘들 것이다. 그런 시간들은 본인이 잘 알기 때문에 조언할 수 없다. 나도 부상이 있고 경기 앞두고 대회에 나가는 고민을 했다. 그래도 역도를 가장 좋아했기 때문에 힘이 들어도 본인의 의지를 잡고 좋은 것만 생각하고 갔다. 후배들도 항상 열심히 한다는 게 말처럼 쉽지 않지만, 어떠한 상황이든 주어진 일에 집중해서 원하는 꿈을 이뤘으면 한다”라고 했다.

스포츠 선수를 희망하는 꿈나무들에겐 “혼자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조언에도 귀를 기울이는 게 중요하다. 난 끝까지 역도하지 않았다면 이런 날도 없다. 내게 주어진 일들과 시간을 소홀하지 않고 열심히 하니까 이런 시간 찾아오는 것 같다. 본인이 잘 할 수 있는 걸 찾아서 열심히 했으면 좋겠다”라고 했다.

장미란은 은퇴를 결정하기까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했다. 바벨을 놓으니 더 많은 게 보였던 모양이다. 그녀는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주위에 감사하는 진심어린 마음이 있었고 후배들이 좀 더 잘 됐으면 하는 바람도 갖고 있었다. 은퇴를 한 장미란이 앞으로도 한국 스포츠를 위해 할 수 있는 게 많을 것 같다.

[눈물을 흘리는 장미란. 사진 = 고양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 썸네일

    '원빈 조카' 김희정, 참 잘 컸네…'늘씬 탄탄' 필라테스 자세

  • 썸네일

    윤유선, 신애라 시댁 놀러 가 "잔뜩 뜯어 왔어요"…차인표 향한 디스 "삼등신"

  • 썸네일

    산다라박, 글래머 이 정도였어? 팬들 깜짝 놀랄 과감함 [MD★스타]

  • 썸네일

    ‘이은형♥’ 강재준 붕어빵 아들, “이제 엄마 닮아가네”

댓글

등록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많이 본 뉴스

  • [공식] 행사에서 갑질 당한 이무진 '논란 일파만파'…주최 측 "진심으로 사과" (전문)

  • 윤여정에 '찍힌' 여배우 누구길래?…"작품같이 할 때 알아봤다"

  • 지상렬, 이대호와 동급 통장 잔액…"편하게 꺼냈다 뺐다 10억"

  • [공식] 이무진, 행사 리허설 중 갑질 당했다…소속사 "필요한 모든 조치 취할 것" 강경대응 (전문)

  • '가수→美 주립대 교수' 해이, 알고 보니 남편 조규찬·사촌 폴킴·동생 티티마

베스트 추천

  • '원빈 조카' 김희정, 참 잘 컸네…'늘씬 탄탄' 필라테스 자세

  • 윤유선, 신애라 시댁 놀러 가 "잔뜩 뜯어 왔어요"…차인표 향한 디스 "삼등신"

  • ‘의대+170cm’ 박지윤 딸 중학교 졸업, 자식농사 대박 “엄마보다 크네”

  • 산다라박, 글래머 이 정도였어? 팬들 깜짝 놀랄 과감함 [MD★스타]

다른 사람들이 많이 본 기사

  • [영상] 터질 것 같은 D컵 글래머 댄스 치어리더

  • 정치 때문에 진짜 멱살잡은 연예인들

  • 자연산 가슴! 술자리서 충격 발언한 여배우

  • 충격! 초6 男학생, 女교사에게 XX 노출

  • 만지고 싶은 복근 드러낸 걸그룹 멤버

해외이슈

  • 썸네일

    키아누 리브스♥8살 연하 예술가, ‘발레리나’ 레드카펫 등장 “결혼 언제하나”[해외이슈]

  • 썸네일

    “감히 내 성을 버려?” 브래드 피트, 딸 샤일로 졸리 개명에 “분노 폭발”[해외이슈]

기자 연재

  • 썸네일

    '충격 사퇴' 정말 이 장면이 마지막…20이닝 무득점 굴욕, 참담한 심정을 홀로 남은 감독 [곽경훈의 현장]

  • 썸네일

    적으로 만난 '완벽했던 배터리' …타석과 마운드에서 터져 나오는 웃음은 못 참아 [곽경훈의 현장]

인터뷰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결말, 반전보다는 메시지…시즌2는 어려울 듯" [MD인터뷰③]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윤종빈·김혜자 연기도, 인생도 가르쳐준 멘토" [MD인터뷰②]

  • 썸네일

    '나인 퍼즐' 손석구 "추리물 자신 없었는데…김다미 덕에 버텨" [MD인터뷰①]

  • 썸네일

    김다미 "손석구, 호흡 편했지만…멜로 의도 없었다" [MD인터뷰③]

  • 회사소개
  • 고객센터
  • 광고·제휴문의
  • 이용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무단수집거부
  • 사이트맵
  • RSS 서비스
마이데일리

등록번호 : 서울 아00063 | 등록일 : 2005년 9월 15일 | 발행일자 : 2004년 11월 29일 | 발행·편집인 : 이석희
청소년 보호 책임자 : 김민희 마이데일리(주) 서울시 중구 을지로 11길 15, 408호 마이데일리 (수표동, 동화빌딩)(우: 04543)
편집국대표전화 : 02-785-2935 | 전략기획실대표전화 : 02-785-2932
마이데일리의 모든 콘텐츠(사진,영상,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 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자동화된 수단(로봇·봇, 스크래퍼 등)을 이용한 수집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