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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배드민턴 남자복식의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 조가 2013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10일 서울 올림픽공원 내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16강전에서 라스무스 본드-마드 콘라드 피터슨(덴마크) 조를 2-0(21-14, 21-14)로 꺾고 8강에 올랐다.
이용대는 지난 2010~2011년 대회에서 정재성과 호흡을 맞춰 2년 연속 우승, 지난해 준우승을 차지한 뒤 올해 고성현과 새롭게 짝을 이뤄 정상 탈환을 노리고 있다.
세계랭킹 10위에 진입한 이용대-고성현 조는 세계랭킹 55위의 상대를 만나 손쉽게 승리를 챙겼다. 1세트는 2-2 이후 한 번도 리드를 내주지 않았고, 2세트는 14-13에서 연속 6득점을 올리며 단숨에 20-13으로 달아났다.
한편 이날 16강전에서 여자단식의 성지현(한체대)은 지앙 얀지아오(중국)를 2-0(21-10, 21-17)으로 제압했고, 혼합복식 김기정(원광대)-정경은(KGC인삼공사) 조도 무하마드 리잘-데비 수잔토(인도네시아) 조를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이용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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