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T가 2연패에서 벗어나며 공동 5위에 올랐다.
부산 KT 소닉붐은 12일 부산사직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KB국민카드 프로농구 4라운드 경기서 서울 삼성 썬더스에 76-68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KT는 14승 17패가 됐다. 오리온스와 공동 5위가 됐다. 삼성은 13승 17패가 되며 7위로 내려앉았다.
KT는 경기 초반 서장훈과 조성민의 야투가 폭발했다. 2쿼터 들어 조성민이 3점슛을 3개나 작렬하는 등 쾌조의 슛 감각을 선보였다. 제스퍼 존슨의 중거리포도 주효하며 10점 이상 달아났다. 반면 삼성은 경기 초반 대리언 타운스의 골밑 공략으로 맞섰다. 극심한 야투 난조 속 임동섭의 득점이 돋보였으나 점수 차가 많이 벌어진 상태였다.
후반 들어 삼성은 타운스의 골밑 공격에만 의존했다. 반대로 KT는 존슨, 조동현, 윤여권, 장재석, 테런스 로버츠 등 코트에 들어선 선수들이 고루 득점에 가세하며 여유있게 리드를 이어갔다. 삼성은 경기 막판 이동준이 골밑에서 맹폭을 가하며 추격에 나섰다. 하지만, KT는 존슨이 절정의 슛 감각을 이어가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KT는 존슨이 25점 6리바운드, 조성민이 18점을 기록했다. 삼성은 타운스가 22점 9리바운드, 이동준이 18점 5리바운드를 기록했으나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윤여권과 하이파이브를 하는 존슨(오른쪽). 사진 = 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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