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배우 김영호가 신예 보이그룹 스피드의 뮤직비디오에서 악역을 자청한 이유를 밝혔다.
지난 7일 공개된 5.18 광주 민주화 항쟁을 다룬 스피드의 '슬픈약속' 뮤직비디오에서 김영호는 학생들을 악랄하게 진압하는 군인 역으로 특별출연해 냉철한 카리스마를 선보이며 열연을 펼쳤다.
김영호는 스피드의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통해 "이번 뮤직비디오의 시나리오를 보고 시대의 아픔을 현실적으로 표현해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주고 싶어서 출연을 하게됐다"며 악역도 마다하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김영호는 자신의 미니홈피에도 뮤직비디오 촬영 당시 군복을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미니홈피에 '5.18 (중략) 그날이 지나도 그 아픔은 영원히 남는데도....' 라는 소감을 남기기도 했다.
'슬픈약속' 뮤직비디오는 공개 직후 개념 뮤비라는 호평을 받으며 각종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는 물론, 뉴스 사회면에 해당 내용이 다뤄지는 등 신인의 뮤직비디오로는 이례적인 관심을 받았다. 또 뮤비를 감상한 많은 스타들의 릴레이 응원도 이어지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김영호를 비롯해 박보영, 지창욱, 하석진, 에이핑크 손나은, 최지연, 정소영이 출연했다.
15일에는 첫 번째 뮤비 '슬픈약속'과 이어지는 두 번째 뮤비 '잇츠오버'가 공개됐다. 이번 뮤비에는 스티드의 새 정규앨범 타이틀곡 '잇츠오버'를 비롯해 수록곡 '슬픈약속', '지독히도 가슴 아픈 사랑' 등 총 3곡이 담겨있다.
[스피드의 뮤비에서 악역으로 출연한 김영호. 사진 = 코어콘텐츠 미디어 제공]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