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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SBS 새 월화극 ‘야왕’이 첫 주 방송분을 끝냈지만 한자릿수 시청률로 아쉬운 출발을 기록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 코리아 집계에 따르면 15일 방송된 ‘야왕’ 2회는 8.1%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날 방송 분이 기록한 8.0%보다 0.1%P 상승한 수치다. 하지만 부동의 1위인 MBC ‘마의’가 기록한 19.2%는 물론 KBS 2TV ‘학교2013’이 기록한 15.5%와 비교해서 절반 수준의 시청률이다.
특히 성인 남성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었던 만화인 ‘대물’ 시리즈라는 점과 권상우, 수애에 유노윤호라는 핫스타까지 출연했지만 최악의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전작 ‘드라마의 제왕’이 시청률이 저조한데다 1위 ‘마의’가 자리를 내놓지 않으면서 신규 시청자 유입에 실패한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
실제로 전날 방송된 1회 분에 대한 시청자 층 분석결과에서도 기대했던 남성 시청자들에게 호응을 얻지 못했다.
전작 ‘대물’이 지난 2010년 방송시 10% 중후반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을 감안한다면 지금의 ‘야왕’에 대한 성적은 좋지 못하다. ‘대물’이 인기가 있던 것이 정통멜로 때문이 아니었음을 제작진이 생각해 볼 시점이다.
[야왕. 사진 = SBS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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