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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조인식 기자] 디펜딩 챔피언 노박 조코비치(26·세르비아)를 비롯한 강호들이 나란히 호주오픈 1회전을 통과했다.
지난해 이 대회 우승자로, 이번 대회에서도 1번 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단식 1회전에서 프랑스의 폴 앙리 마티외를 3-0(6-2, 6-4, 7-5)으로 꺾고 가볍게 2회전에 진출했다.
지난해 준우승을 거둔 라파엘 나달(스페인)은 부상으로 불참했지만, 나머지 시드 배정자들은 순조롭게 1회전을 넘겼다. 2~4번 시드인 로저 페더러(스위스), 앤디 머레이(영국), 다비드 페레르(스페인)도 조코비치와 마찬가지로 1회전에서 어렵지 않게 승리했다.
여자 단식 랭킹 2위인 샤라포바(러시아)도 1회전에서 올가 푸츠코바에 한 게임도 내주지 않고 2-0(6-0,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지난해 12월 국내에서 샤라포바와 이벤트 경기를 갖기로 하기도 했던 캐롤라인 보즈니아키(덴마크)도 2회전에 안착했다.
한편 올해 43세에 접어든 일본의 다테 기미코는 15일 열린 여자 단식 1회전에서 세계 12위인 러시아의 나댜 페트로바를 2-0(6-2, 6-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다테는 1985년 호주 오픈에서 버지니아 웨이드(영국)가 세운 최고령 승리 기록(40세 138일)을 훌쩍 뛰어넘는 새 기록을 작성했다.
[노박 조코비치.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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