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 유재석과 라이벌 질문에 "내가 부족…영광스러울 뿐"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방송인 강호동이 다시 만들어진 유재석과의 라이벌 구도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강호동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KBS 신관 국제 회의실에서 진행된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달빛프린스' 기자 간담회에서 "다시 유재석과의 라이벌 구도가 형성됐는데 기분이 어떠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는 "예전부터 했던 말인데 '유재석 라이벌'이라는 말이 최고의 칭찬이다. (유재석이) 항상 부럽다. 코미디와 예능을 학습한 사람이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운동을 했기 때문에 기초적인 부분이 부족함을 느낀다. 그런 부족함을 보완하려고 항상 노력한다"며 "(유재석과) 비교를 해주면 영광스럽고 부끄럽다. 그에 걸맞는 MC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달빛프린스'는 강호동의 KBS 복귀작으로 동방신기 멤버 최강창민, 용감한 형제, 탁재훈, 정재형이 함께 한다.

매주 게스트가 선택한 책에 따라 주제가 달라지는 북 토크쇼로, 첫방송에는 배우 이서진이 출연하며 오는 22일 밤 11시 10분 방송된다.

[강호동.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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