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모델 출신 배우 김영광이 외모비하 발언 논란이 계속되자 결국 공식 사과했다.
김영광은 18일 오후 자신의 공식 팬카페 '글로리어스'에 "인터뷰 논란에 대해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저를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너무 큰 실망을 드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글을 게재했다.
김영광은 "인터뷰 내용 중 의도한 바와 달리 오해를 사게 되어서 저도 너무 혼란스럽고 속상했습니다"라며 "팬 여러분들께서도 많이 속상하고 혹은 오해가 있으셨을 거라 생각합니다. 오해로 인해 일어난 일이라지만 제가 실수한 부분이기 때문에 너무나 죄송하고 마음 속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이러한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욱 조심하고,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들께 실망과 걱정 끼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논란은 최근 패션지 보그걸 2월호에 실린 김영광의 인터뷰 중 참기 힘든 외형을 묻는 질문에 그가 '찌질해 보이는 건 싫다', '여자 종아리가 두꺼운 건 별로다'라는 등의 답변을 한 것을 두고 외모비하 논란이 제기되면서 불거졌다.
이에 18일 보그걸 담당 에디터는 공식 페이스북에 "김영광이 부연 설명한 내용 중 일부는 빠지게 됐다. 김영광 씨가 외모로 사람을 차별한다고 오해하는 시선이 있는데 실제로 그런 성품이었다면 해당 답변은 기사화되지 않았을 것이다. 솔직하게 답변하는 남자로서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문자화한 내용"이라며 더이상의 오해는 없길 바란다고 해명했다.
한편 김영광은 최근까지 종합편성채널 JTBC '우리가 결혼할 수 있을까'에 출연했다.
[외모비하 발언 논란에 사과한 김영광.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