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한 20대 여성이 경매 사이트 이베이에 자신의 의류를 팔려다 뜻밖의 노출 사진을 게재해 화제다.
뉴욕 데일리 뉴스의 16일(이하 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영국 옥스퍼드쉐어에 살고 있는 에이미 존스(21)라는 여성은 자신의 중고 원피스를 이베이를 통해 판매하려고 했다.
존스는 자신의 원피스 사진을 이베이에 게재했다. 그런데 그 후 놀라운 사건이 터졌다. 원피스 옆 거울에 의상을 촬영 중인 그녀의 모습이 포착된 것.
거울 속 존스는 검은색 브래지어만 착용하고 있는 그야 말로 뜻하지 않은 노출 사진을 전 세계인이 볼 수 있는 이베이에 올린 것이다. 존스의 노출 사진은 SNS를 통해 빠른 속도로 확산됐다.
존스는 "전 세계 사람들이 내 누드사진을 봤을 거라는 생각에 너무 수치스럽고 창피스럽다 못해 현기증까지 났다"며 "뭔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고 이베이에 연락해 사진을 내려달라고 했지만 이미 때는 늦어버린 상황이었다"고 말했다.
이에 그녀는 상의에 점퍼만 걸친 자신의 모습을 다시 촬영해 이베이에 게재했다. " '머스트해브 아이템' 나체로 입은 적 없음"이라는 코멘트도 남겼다.
이 때문일까? 그녀가 올린 의상은 16파운드(한화 2만5000원)에서 15만 3000파운드(2억 5000만원)까지 무려 만 배 가까이 낙찰가가 올라갔다.
[이베이에 올라온 에이미 존스의 나체. 사진 = 뉴욕데일리뉴스 캡쳐]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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