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경산 김진성 기자] 박혜진과 한채진이 3점슛 콘테스트 결승전에 올랐다.
올스타전의 꽃은 3점슛 콘테스트다. 덩크슛 콘테스트가 없는 여자프로농구에선 단연 주목받는 이벤트다. 20일 낮 경산체육관에서 열린 KDB금융그룹 2012-2013 여자프로농구 올스타전 3점슛 콘테스트 예선서 우리은해 박혜진과 KDB생명 한채진이 결승전에 올라갔다. 두 사람은 잠시 후 2시부터 시작되는 올스타전 본 경기 하프타임에 지난해 우승자 KDB생명 이연화와 결승전을 갖는다.
3점슛 콘테스트 예선전엔 6개 구단에서 2명씩 총 12명이 출전했다. 삼성생명 홍보람, 박정은, 신한은행 김연주, 최윤아, 우리은행 임영희, 박혜진, 하나외환 박하나, 김지현, KB 변연하, 강아정, KDB생명 한채진, 김진영이 출전했다. 이연화가 지난해 우승자 자격으로 결승전에 선착한 가운데 2명의 결승 진출자를 가렸다.
1분동안 코트 다섯 지점에서 5개의 슛, 총 25개의 공을 던졌다. 1~4구째는 1점, 5구째는 2점이 주어졌다. 가장 많은 점수를 기록한 박혜진과 한채진이 결승전에 올랐다. 한채진은 20점을 올렸다. 박혜진은 박정은과 똑같이 19점을 올렸는데, 최후의 5개 시도에서 4-3으로 승리하며 극적으로 결승에 올라갔다.
결승전 역시 예선전과 같은 방식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박혜진은 첫 우승 도전이고, 한채진은 이미 2005년 8월에 열린 올스타전서 우승 경험이 한 차례 있다. 이연화는 2연패에 도전한다.
[박혜진. 사진 = WKBL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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