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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천안 조인식 기자] 현대캐피탈이 다시 한 번 삼성화재의 벽에 가로막혔다.
천안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는 20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2~2013 V-리그 4라운드 경기에서 대전 삼성화재 블루팡스에 2-3으로 패했다. 현대캐피탈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치며 선두 삼성화재와의 승점 차가 9점으로 벌어졌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현대캐피탈 하종화 감독은 "삼성화재의 벽을 넘어야겠다는 생각으로 준비했는데 아쉽다. 선수들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지지 않았을까 생각하는데, 그게 위안이다"라고 말하며 아쉬움과 함께 작은 성과에 대해 언급했다.
하 감독의 아쉬움은 레오를 봉쇄하지 못한 데 있었다. 하 감독은 "초반에 서브 리시브가 되지 않은 것이 자꾸 생각만큼 되지 않아서 어려운 경기를 하고 있다. 레오가 혼자서 하는 배구는 단순하지만 이 부분에 적절히 대처하지 못했다"고 패인을 분석했다.
한편 외국인 선수 가스파리니도 하 감독을 만족시키지는 못했다. 가스파리니는 이날 30득점을 했지만, 승부처인 5세트에서는 제 몫을 하지 못했다. 하 감독은 "꾸준히 해줬으면 좋겠는데 아쉽기는 하다. 마지막까지 집중할 수 있도록 주문하는 방법 밖에는 없다. 선수를 믿고 가겠다"고 밝혔다.
[하종화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조인식 기자 조인식 기자 nic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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