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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퀸즈파크 레인저스(QPR)의 해리 레드냅(66·잉글랜드) 감독이 포지션 보강이 필요하다는 뜻을 나타냈다.
레드냅 감독은 20일(한국시간) 영국 BBC를 통해 “오른쪽 포지션에 1~2명의 선수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QPR은 같은 날 치른 웨스트햄 원정서 1-1로 무승부를 거뒀다. 이날 QPR은 새롭게 영입한 로익 레미(26·프랑스)가 선제골을 넣으며 기대에 부응했다.
하지만 QPR은 여전히 리그 최하위다. 한 명의 선수만으로 모든 게 바뀔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레드냅도 이점을 인정했다. 그는 “스쿼드 보강이 필요하다. 오른쪽에 수준 높은 선수를 추가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QPR의 오른쪽 측면에는 제이미 맥키(28·스코틀랜드)가 활약하고 있다.
오른쪽 측면 포지션 못 지 않게 중앙 수비수 보강도 절실하다. QPR은 그동안 수비라인의 주축이었던 라이언 넬슨(36·뉴질랜드)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토론토FC 감독직을 맡게 돼 중앙 수비진에 공백이 생겼다.
레드냅 감독은 “다른 포지션도 보강해야 한다. 넬슨이 조만간 팀을 떠난다. 이는 팀에 커다란 손실이다. 이를 대체할 선수를 찾아야 한다”며 아쉬움을 나타냈다. 그러나 희망을 잃지 않았다. 레드냅은 “선수들 모두 자신감이 많이 생겼다”며 강등 탈출을 자신했다.
[레드냅 감독.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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