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오클라호마시티의 연승이 마감됐다.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는 2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미 프로농구 NBA 덴버 너겟츠와의 경기에서 연장 접전 끝에 118-121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오클라호마시티는 연승 행진이 '6'에서 끝났다. 시즌 성적 32승 9패. 이에 비해 덴버는 대어를 낚으며 2연패에서 벗어났다. 시즌 성적 25승 18패.
경기내내 팽팽한 접전이 진행됐다. 1쿼터를 25-25 동점으로 마친 양 팀으로 2쿼터를 한 점차 덴버 우세, 3쿼터를 두 점차 덴버 우세로 끝냈다. 그야말로 박빙.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들어 분위기를 내주며 3분을 남길 때까지 96-107, 11점차로 뒤졌다. 하지만 이 때부터 오클라호마시티의 맹추격이 시작됐다. 러셀 웨스트브룩의 레이업슛에 이은 자유투 2득점, 케빈 듀란트와 케빈 마틴의 3점슛이 연이어 터지며 106-107로 쫓아갔다. 이후 상대에게 자유투로 2점을 내줬지만 22.9초를 남기고 웨스트브룩의 동점 3점슛이 터지며 경기를 연장으로 끌고 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극적으로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지만 결국 승리를 가져오지는 못했다. 1분 44초를 남기고 116-115로 앞섰지만 케네스 페리드에게 레이업 득점을 내주며 재역전 당했다. 이후 5초를 남기고 안드레 밀러에게 자유투 2득점을 허용하며 고개를 떨궜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팀 주축인 케빈 듀란트가 37점 7리바운드 8어시스트, 웨스트브룩이 36점 8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지만 팀을 승리로 이끌지는 못했다. 덴버에서는 코리 브루어가 26점 6리바운드를 기록한 가운데 페리드도 16점 10리바운드 더블더블로 활약했다.
[케빈 듀란트. 사진=gettyimagesKorea/멀티비츠]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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