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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권력을 쥔 이명환(손창민)의 횡포에 대한 현종(한상진)의 반격이 임박했다.
21일 MBC 월화드라마 '마의' 제작진은 잠행을 나선 임금 현종의 모습을 담은 촬영현장 스틸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평범한 선비의 모습으로 저자거리에 나선 현종은 그곳에서 만난 자봉(안상태)과 술자리를 가지며 백성들이 살아가는 생생한 이야기를 듣게 된다. 묵묵히 이야기를 듣고 있던 현종은 암담한 현실에 굳은 표정을 짓고 말았다.
앞서 현종은 동지이자 친구인 고주만(이순재)의 죽음을 겪은 뒤 두문불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사이 고주만에 이어 삼의사 수의가 된 이명환은 가난한 백성들을 위해 운영되던 치종청을 없앴고, 이어 약재수급권을 가지고 무소불위의 권력을 휘둘러왔다.
이에 백성들과 직접 만남을 가지며 변질된 의료기관 현실을 파악한 현종이 본격적으로 행동에 나서는 데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마의' 관계자는 "고주만의 죽음 이후 '힐링정치'를 함께 할 동지를 잃은 현종은 권신들의 권력 남용을 예의주시해왔다"며 "이제 현종이 '힐링정치'를 위한 기지개를 켜게 된다. 앞으로 혜민서를 비롯해 백성들을 위한 개혁에 나설 현종의 활약을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개혁을 위해 홀로서기에 나서는 현종의 모습이 공개될 '마의'는 21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다.
[배우 한상진. 사진 = 김종학프로덕션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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