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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여성 듀오 다비치 멤버 강민경이 최근 불거진 면도기 광고의 선정성 논란과 관련해 공식입장을 밝혔다.
강민경은 21일 소속사 코어콘텐츠미디어를 통해 "모 광고를 촬영 후 인터넷 광고 등 모든 광고 영상을 광고주 측과 소속사 측이 충분히 상의를 거쳐 광고 영상을 오픈하기로 약속을 했으나, 현재 약속이 이루어 지지 않아 논란이 되고 있어 속상하다"고 밝혔다.
강민경 측은 "상의 없이 광고영상이 나온 것에 대해 속상하지만 광고주 측에서 충분히 판단해 결정을 한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강민경은 '나에게는 힘이 없고 광고주 측에서 해야 할 부분이기 때문에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기다리겠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광고주 측 판단과 결정을 존중해서 좋은 광고 영상이 만들어졌으면 좋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기분 이상해지는 강민경 면도기 CF'라는 제목으로 강민경이 모델로 발탁된 한 면도기의 홍보 영상이 게재됐다.
해당 영상은 외국계 유명 면도기 제조업체 G사의 제품으로 ‘키스를 부르는 면도’라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영상을 보면 강민경을 바라보는 남성의 시점으로 진행이 된다. 강민경은 카메라를 바라보며 “말끔해 졌네. 완전 멋있다”고 미소를 지으며 말한다.
이어 영상에 나타난 남자의 손이 강민경의 어깨를 누르며 쇼파에 앉힌다. 이에 강민경은 자신의 입술을 내밀면서 키스를 하려는 듯한 포즈를 취한다.
강민경이 출연한 면도기 홍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너무 민망하다”, “일본 성인물에 나오던 콘셉트다”, “지나쳤다”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강민경이 출연한 면도기 광고 영상. 사진출처 = 유튜브 캡처]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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