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경남FC가 재정이사를 대폭 보강했다.
경남FC는 21일 오전 창원축구센터 대강당에서 제 8차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및 감사 선임의 건과 임원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을 원안대로 통과시 켰다.
이날 주총에서는 안종복 남북체육교류협회장, 최충경 창원상공회의소회장 등 21명을 신임 이사로, 법무법인 미래로 대표 이재철변호사와 송정아 공인 회계사를 감사로 각각 선임했다.
또한 2008년 승인된 임원보수 규정을 물가상승과 전문 경영인 영입시 처우 개선을 목적으로 1억 2천만원에서 1억 5천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에 선임된 이사진의 특징은 구단 재정을 튼튼히 하기 위해 16명의 기업 대표들을 재정 이사로 대거 영입했다는 점이다. 승강제에서 살아남아 1부 리그에 잔류하기 위해서는 구단의 재정력이 선수단 영입 등에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특히 재정이사 보강에 노력했다.
기존 이사진에서는 STX, 농협, 경남은행, 경남체육회, 경남축구협회가 이사진에 합류했다.
경남FC 권영민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경남FC 발전을 위해 관심과 성원 을 보내주신 주주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2012시즌 경남FC가 도·시민 구단 중 유일하게 상위리그와 FA컵 준우승을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지난 1월 7일 이사들이 총 사퇴했고 새 구단주님의 뜻에 따라 집행부를 구성 하는 것이 전체발전에 도움이 되므로 주주님들의 협조를 부탁 드린다” 고 말했다.
[사진 = 경남FC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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