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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t윤미래, 타이거JK, 비지가 결성한 프로젝트 힙합그룹 MFBTY(My Fans Better Than Yours)이 프랑스에서 쇼케이스를 개최하며 해외시장을 공략한다.
윤미래, 타이거JK, 비지는 23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CGV에서 프로젝트 그룹 'MFBTY' 영상 쇼케이스 겸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계획에 대해 밝혔다. 이날 타이거JK는 "MFBTY는 팀이 생기기 전에 팬들이 먼저 생겼다. 팬덤이 생기고 그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영국의 클럽에도 낙서가 생기고, 아프리카에도 팬들이 있다. 너무 신기하다"며 해외에 포진된 팬들에 대해 놀라운 마음을 나타냈다.
타이거JK의 말처럼 해외에서 이들의 인기는 생각보다 뜨겁다. 앞서 윤미래와 타이거JK, 비지는 지난해 5월 싱가포르 클락 키 광장에서 열린 'K팝 나이트 아웃 앳 뮤직 매터스 라이브 2012(K-Pop Night out at Music Matters Live 2012)' 쇼케이스 무대에 올라 현지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K힙합의 우수성을 알린 바 있다.
당시 이들의 무대에 현재 팬들은 'JK' '윤미래' 등을 외치며 손을 위로 올리며 힙합무대를 즐겼다. 무대가 끝나고 타이거JK는 "처음 와서 하는 공연임에도 제 본명(서정권)이 적힌 플래카드를 들고 응원하는 현지 팬들의 광경이 신기했다"며 "노래를 함께 따라 불러주는 팬들의 반응도 놀라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또 지난해 6월 윤미래는 힙합 일렉트로닉 그룹 파이스트 무브먼트(Far Eeat Movement)와 함께 작업한 신곡 '리브 마이 라이프(Live My Life)'의 리믹스 버전에서 화려한 랩을 통해 현지 팬들의 극찬을 받았다. 전세계 네티즌들은 아이튠즈를 통해 "놀랍다" "윤미래 랩은 야수같다. 멋지다" "좀 더 듣고 싶다" "이렇게 엄청난 랩퍼가 한국인이라니"라는 등 아낌 없는 극찬을 보냈다.
이같이 해외에서 꾸준히 극찬을 받아왔던 MFBTY는 해외활동에 본격적인 신호탄을 쏘아올린다. MFBTY는 오는 26일(현지시각)부터 29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음악박람회 '미뎀(MIDEM)'에 헤드라이너급 아티스트로 공식 초청받았다. MFBTY는 이번 앨범을 통해 프랑스 현지에서 최초 컴백 무대를 갖고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MFBTY의 소속사인 정글엔터테인먼트 측 관계자는 "꾸준히 해외 팬층을 넓혀오던 MFBTY이 프랑스 음악박람회에서 쇼케이스를 진행한다. 그 행사는 세계 각지에서 많은 음악 관계자들이 모이는 자리로, 이를 통해 MFBTY의 매력을 선보일 수 있는 좋은 기회다"며 "현재 뮤직비디오도 해외에서 반응이 좋고, 프랑스나 미국 측 관계자들에게 기대 이상의 평을 듣고 있다. 세계를 무대로 활동할 수 있는 물꼬를 트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K힙합의 선두주자로서 많은 사랑을 받아온 윤미래, 타이거JK, 비지가 세계의 주목을 받으며 글로벌한 활동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MFBTY. 사진 = 정글엔터 제공]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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