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미국 현지에서 '한국영화의 밤' 행사가 열렸다.
영화진흥위원회는 지난 21일 오후 6시(현지시각) 미국 유타주 파크시티에서 제29회 선댄스 영화제에 초청된 한국 영화인들을 축하하고 세계 영화인들과의 교류의 폭을 다지는 '한국영화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박찬욱 감독, 오멸 감독, 김송이 감독을 비롯해 '로스트'로 유명세를 탄 한국계 할리우드 배우 다니엘 대 김, 선댄스 영화제에서 월드시네마 부문을 관장하고 있는 폴 페더부시, 인디와이어의 공동창립자인 유진 헤르난데즈, 할리우드 최고 에이전시인 WME 및 ICM의 에이전트 등 미국 현지 업계 주요 인사 300여명이 참석하여 한국영화인들과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올해 선댄스 영화제에는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그려낸 오멸 감독의 장편영화 '지슬'이 월드시네마 장편경쟁 부문에 진출하였으며, 김송이 감독의 '꼬리물기'가 단편애니메이션 부문, 배우 공효진과 박희순이 출연한 김태용 감독의 '그녀의 연기'가 월드단편 부문에 초청됐다.
특히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진출작인 '스토커'는 월드프리미어로 지난 20일에 첫 상영돼 선댄스 영화제의 뜨거운 화제작으로 떠올랐다.
[박찬욱, 김송이, 오멸 감독(왼쪽부터). 사진 = 영진위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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