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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삼성전자가 보급형 12.7센티미터(5인치)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를 출시한다. ‘갤럭시 그랜드’의 출고가는 ‘갤럭시 노트2’ 보다 30만원 이상 저렴한 72만 6천원으로 책정됐다.
KT는 삼성전자의 최신 LTE(롱텀에볼루션) 스마트폰 '갤럭시 그랜드'를 2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이날 갤럭시 그랜드를 내놓을 예정이다. 다만 LG유플러스는 신규가입자 모집 금지기간이어서 기기변경만 가능하다.
갤럭시 그랜드는 '갤럭시S3'와 '갤럭시노트2' 등 프리미엄급 스마트폰과 달리 보급형이다. 갤럭시S3에 채용된 삼성전자 1.4㎓(기가헤르츠) 쿼드코어 AP(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 '엑시노스'를 탑재했다. 최신 안드로이드 '젤리빈'이 적용됐으며 LTE를 지원한다.
화면 크기만 5인치로 커졌을 뿐 갤럭시S3와 비슷하다는 평가다.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 등에 적용된 '스마트 스테이' 등 다양한 UX(사용자경험)도 탑재됐다. 배터리도 갤럭시S3와 같은 2100mAh(밀리암페어아워)다. 카메라도 800만화소다.
차이점은 디스플레이가 HD 슈퍼 아몰레드가 아닌 LCD(액정표시장치)를 채용했다. 해상도 역시 갤럭시S3의 1280×720보다 낮은 800×480다.
화면 크기는 커졌으나 해상도가 낮아 글씨가 커 보인다. 이에 따라 큰 화면과 큰 글씨를 선호하는 중장년층을 겨냥했다는 분석이다. 무엇보다 갤럭시S3나 갤럭시노트2보다 저렴하다는 것이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으로 보일 전망이다.
한편 KT는 갤럭시 그랜드 구매 고객에게 전용 액세서리 제공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진 = 갤럭시 그랜드]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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