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잠실실내체 고동현 기자] 양동근이 '가장 빠른 사나이'가 됐다.
양동근(울산 모비스)은 27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12시즌 KB국민카드 프로농구 올스타전 'SK텔레콤 스피드 슛 콘테스트'에서 10초 2를 기록, 우승을 차지했다.
이 콘테스트는 엔드라인에서 출발해 반대쪽 골대에 레이업 슛 혹은 덩크슛을 넣은 이후 다시 준비된 공을 잡고 시작 지점 골대에 레이업 슛 혹은 덩크슛으로 최단 시간 안에 골을 성공시키는 선수가 우승을 차지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주자로 나선 양동근은 양쪽 코트를 오가며 10초 2만에 두 골을 성공시켰다. 다음 선수로 나선 김태술(안양 KGC인삼공사) 역시 최대한 빠르게 시도했지만 양동근보다 조금 늦은 10.589로 기록을 마쳤다.
다음 선수로 참가한 김선형(서울 SK)은 무난히 레이업슛을 성공시켰다면 우승할 수도 있었지만 두 번째 슛에서 덩크를 시도하다가 실패, 우승이 날아갔다. 마지막으로 참가한 전태풍(고양 오리온스)은 3점슛을 시도하다가 실격 처리돼 웃음을 안겼다.
결국 이 콘테스트는 첫 번째 선수로 참가한 양동근이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스피드 슛 콘테스트 우승을 차지한 양동근. 사진=잠실실내체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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