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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배선영 기자] JTBC 일일연속극 '가시꽃'(극본 이홍구 연출 김도형)가 공개한 새 포스터에는 주인공 장신영의 상반된 이미지의 사진이 공개돼 눈길을 끈다.
앞서 공개된 첫 번째 포스터에서는 얼굴이 어둠 속에서 반만 등장했던 장신영은 이번에는 두 얼굴로 등장했다.
인생이 송두리째 바뀐 한 여자의 복수극을 다룬 이 작품에서 장신영은 1인2역에 가까운 이미지 변신에 도전한다.
포스터 하단에는 인생이 바뀌기 전 행복한 꿈을 꾸는 여대생 세미로 분한 장신영이 등장, 이후 복수를 꿈꾸며 제니퍼라는 이름으로 돌아온 장신영의 모습은 상단에 있다.
이번 포스터는 드라마의 내용을 충분히 설명하고 있다는 평이다.
또 장신영을 중심으로 강경준과 서도영, 사희, 이원석, 정지윤 등 첫 포스터에 등장했던 인물들이 적절하게 배치되며 표정으로 인물들의 관계를 표현했다.
강경준이 비열하면서도 강인한 표정으로 세미 쪽을 응시하고 있거나 세미의 복수를 돕는 서도영이 포근하면서도 지적인 미소로 세미 쪽을 바라보는 식인 것.
특히 이번 포스터에서는 극중 민여사 역할의 차화연과 강주철 회장 역의 김병춘, 백두진 의원 역의 안석환 등 세미와 대적할 중견 연기자들의 캐릭터도 함께 등장했다.
차화연과 김병춘은 자신들의 야망과 자식들의 안위를 위해 타인의 불행을 눈감는 냉혈한 표정으로, 안석환은 자존심 강하지만 비정한 정치인의 표정으로 등장한다.
세미의 첫사랑이지만 지민(사희)의 남편이 되는 제준 역의 최우석이나 남준(서도영)의 조력자 역할을 하게 될 선영 역의 김선영 등도 자신의 역할에 맞는 표정으로 등장한다.
포스터에는 '얼음보다 차갑고 칼날보다 날카로운'이라는 카피가 더해져 '가시꽃'의 강력한 스토리를 대변하고 있다. 방송은 내달 4일 오후 8시 10분.
['가시꽃' 포스터. 사진=JTBC 제공]
배선영 기자 sypov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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