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수종, "의사 반대에도 현장 복귀…4월 재수술 예정"

[마이데일리 = 이지영 기자] 배우 최수종이 아직 완쾌되지 않은 몸상태에 대해 밝혔다.

28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KBS 드라마센터 인근의 한 식당에서 진행된 KBS 1TV 대하사극 '대왕의 꿈'(극본 유동윤 김선덕, 연출 신창석 김상휘) 기자 간담회에는 배우 최수종, 홍은희, 김유석, 이종수, 홍수아와 함께 신창석 PD, 이강현 드라마국장, 김형일 CP, 한준서 프로듀서가 참여했다.

최수종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오는 4월 다시 재수술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의사가 움직이지 말라고 하더라. 절대 안정을 원했고 다시 현장으로 복귀한다고 했을 때 반대가 많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 모든 것은 배우로서의 기본이라고 생각한다"며 "내가 할 수 있는 범위에 있는 한 내가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자신의 소신을 밝혔다.

이어 "이런 마음가짐이 항상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내가 다시 현장에 복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현장 복귀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최수종은 지난해 12월 26일 경북 문경에서 '대왕의 꿈'을 촬영 하던 중 낙마사고를 당했다. 서울로 후송돼 신촌 세브란스 병원에서 진단을 받은 최수종은 왼쪽 쇄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심각한 부상으로 수술을 받았다.

[최수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

이지영 기자 jyou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