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영화 '베를린'(감독 류승완)이 개봉 전날 한국영화 사상 최고 예매율을 달성했다.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 결과 '베를린'은 29일 오후 48.2%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베를린'은 '7번방의 선물', '레미제라블'이라는 국내외 화제작을 제치고 예매율 1위에 등극, 상반기 기대작답게 50%에 육박하는 예매율을 보이며 고공행진 중이다.
이는 20% 후반대의 사전예매율을 기록한 한국영화 흥행 1위 '도둑들'과 비교했을 때 2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해 천만영화 '광해' 역시 46%의 예매율을 기록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21일 언론시사와 25일 '리미티드 시네마Talk' GV를 통해 언론과 관객들에게 처음 공개된 베를린은 이례적으로 평단과 관객들의 찬사를 동시에 이끌어내며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포털사이트 네이버에서도 9.11의 관객 평점은 물론 8점대의 높은 전문가평점을 기록하며 '도둑들'의 관객 평점 7.68, 전문가평점 7.05점을 상회하는 수치를 보였다.
'베를린'은 동서 냉전의 상징이었던 도시 베를린을 배경으로, 남북 분단이라는 특수한 역사적 상황에 놓인 특수요원들의 미션을 그린 영화다. 하정우, 한석규, 류승범, 전지현 등이 출연했으며 29일 전야 개봉된다.
[영화 '베를린' 포스터. 사진 = CJ 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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