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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택시기사 음주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가수 권인하가 팬들과 피해자에게 공식 사과했다.
권인하는 29일 “100% 실수를 인정한다.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요즘 사업 실적이 저조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었고, 사업 관련해서 있었던 술자리에서 논쟁을 벌이며 폭음한 것 같다”며 “이후 택시를 탔는데 만취상태에서 택시 기사 분에게 오해를 했고, 경찰서에 가서도 뭔가 내게 피해를 준다고 착각했다”고 사고 경위에 대해 설명했다.
권인하는 28일 밤 10시 25분께 서울 올림픽대로 잠실방향 여의도 샛강 인근에서 음주 상태로 택시기사를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그는 “사업에서 오는 스트레스로 건강도 좋지 않아 술만 먹으면 실수를 한다. 너무 후회스럽고 누를 끼친 여러분께 일일이 찾아다니며 사과하겠다”면서 “변명 늘어놓지 않고 처벌을 달게 받겠다. 술을 끊고 근신하겠다”고 전했다.
[만취한 상태로 택시기사를 폭행해 물의를 빚은 가수 권인하.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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