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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과 배우 오연서의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이하 '우결4') 하차가 유력하다.
29일 이준의 소속사 제이튠캠프 관계자는 "이준의 팬카페 글과 관련해 본의 아니게 '우결4' 제작진에 피해를 끼친 점과 이준의 과도한 스케줄에 대한 조정 차원에서 제작진에 최근 원만한 마무리를 요청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오연서의 소속사 웰메이드스타엠 관계자 역시 "제작진과 '우결4' 하차 여부를 논의 중인 게 사실"이라고 전했다. 당초 제작진은 두 사람의 '우결4' 하차를 만류한 것으로 알려졌으나, 이준과 오연서 가상 커플을 바라보는 대중의 시선이 부정적인 상황이라 잔류는 힘들 전망이다.
'우결4'의 인기 커플이던 이준과 오연서의 하차는 이달 초 오연서가 배우 이장우와 열애설에 휩싸이며 처음 제기됐다. 당시 오연서 측이 이장우와의 열애설을 부인하고 이에 제작진도 이준과 오연서의 '우결4' 하차는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지만, 최근 이준이 엠블랙 공식 팬카페에 "내가 로봇인가"로 시작하는 글을 올리며 또 다른 논란이 불거졌다.
당시 이준은 글에서 "누굴 위해 계속? 참을 만큼 참았고 나에게도 의견이라는 게 있는데. 그 누가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나? 눈에 보이게 속이는 것도 죄송스럽고, 난 사람이니까 눈에 보이는 거짓 연기 못함"이라고 말해 '우결4'을 겨냥한 글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됐다. 이에 대해 이준 측은 "이준이 빠듯한 스케줄을 소화하며, 소속사 측과 의견을 절충하던 중 생긴 일"이라며 '우결4'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아이돌그룹 엠블랙 멤버 이준(왼쪽)과 배우 오연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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