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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경민 기자] 올해로 2회를 맞는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 선예를 제외한 원더걸스 멤버들이 참석한다.
가온차트 측 관계자는 30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오는 2월 열릴 K-POP 어워드에 원더걸스가 수상자 자격으로 참석하기로 했다. 단, 최근 결혼한 선예의 불참으로 별도의 공연은 없이 일부 멤버만 무대에 올라 수상만 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원더걸스의 리더 선예는 지난 26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5세 연상의 선교사 제임스박과 결혼식을 올림과 동시에 잠정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이날 본식 전 기자회견을 통해 마지막 공식활동을 가진 선예는 가요계 은퇴는 아니며 당분간 캐나다에 머물며 내조에 전념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가온차트 K-POP 어워드에는 원더걸스 외에 빅뱅, 슈퍼주니어, 동방신기, 태티서, 2NE1, 티아라 등 K팝을 이끌고 있는 팀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시상식 관계자는 "동방신기의 경우만 멤버 유노윤호가 드라마 '야왕'에 출연 중인 관계로 아직 참석 여부가 유동적이다. 이 외 다른 아이돌 그룹들은 모두 시상식에 참석해 스페셜 무대 역시 꾸밀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밖에 사회는 지난 1회 진행을 맡았던 작곡가 겸 프로듀서 주영훈과 브라운아이드걸스의 가인이 맡는다.
이번 시상식은 가온차트에서 집계한 디지털 음원, 음반 판매량 등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노래와 가수들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본상인 올해의 가수상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각 달 음원 1위 및 각 분기별 음반 1위 등 총 16개 팀에게 주어진다.
이 외 올해의 신인상 및 작곡·작사가상, 프로듀서상, 안무가상, 스타일리스트상 등 K-POP 가수들의 성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은 뮤지션 및 스태프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인디 뮤지션을 대상으로 한 올해의 발견상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시상 부문에 포함됐다.
시상식은 내달 13일 오후 7시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다.
[오는 2월 열리는 '가온차트 어워드'에 선예 없이 참석하는 원더걸스(왼쪽부터 혜림 예은 소희 선예 유빈).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고경민 기자 gogini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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