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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방송인 조영구의 아내 신재은이 남편의 짠돌이 습관을 폭로했다.
조영구 부부는 '부엌의 역습'이란 주제로 31일 방송된 SBS '스타부부쇼 자기야'에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신재은은 "조영구는 내가 마스크팩 붙이는 걸 못마땅해 한다"라며 입을 열었다.
신재은은 "보통 마스크 팩의 뒷 면에 보면 '15분에서 20분 정도 붙이고 떼라'고 설명이 적혀있다. 그런데 조영구는 내가 그렇게 팩을 하면 '왜 저렇게 사치스럽나'하는 눈빛으로 바라본다"라고 폭로했다.
이어 신재은은 "한 번은 조영구가 팩을 하는 데 아까운 마음에 아침까지 붙이고 잤다. 그런데 다음 날 비명을 질러서 가보니 얼굴에 팩이 달라붙어 뗄 수가 없는 상태더라. 어렵게 얼굴에서 뜯고 보니 미백이 아니라 표백이 된 상태였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하지만 신재은의 폭로에도 조영구는 "절약은 습관이다"라며 소신을 굽히지 않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인 조영구와 아내 신재은.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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