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배우 엄지원이 영화 '소원'에서 이준익 감독, 설경구와 함께 호흡을 맞춘다.
영화계에 따르면 엄지원은 '소원'에서 소원의 어머니 역에 캐스팅돼 세부사항을 조율 중이다.
이와 관련 엄지원 소속사 관계자는 1일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여러 작품들 중 긍정적으로 보고 있는 작품 중 하나"라고 밝혔다.
'소원'은 '평양성' 이후 상업영화 은퇴를 선언했던 이준익 감독이 오랜 공백을 깨고 복귀하는 작품이다. 여기에 소원의 아버지 역으로 설경구가 캐스팅돼 주목을 받았다. 업계에 시나리오가 잘 나왔다는 입소문이 돈데다 이준익과 설경구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라 소원 어머니 역에 눈독을 드리는 여배우가 적지 않다는 후문이다.
'소원'은 평생 지울 수 없는 상처를 받은 소녀 소원이네 가족이 분노와 증오 속에서 절망의 아픔을 딛고 일어나 삶의 또 다른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사회 속에 존재하는 폭력의 희생양이 된 소녀와 가족의 이야기, 현실에서 끊임없이 일어나고 있고 또한 일어날지도 모를 소재를 관객들의 가슴이 먹먹해지는 감성 안에 담을 예정이다.
프리 프리덕션이 마무리 되는 대로 상반기 중 크랭크인 되며 올 하반기 개봉을 목표로 한다.
[배우 엄지원.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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