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세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새 외국인 투수인 스캇 리치몬드(34)가 사이판 스프링캠프에서 가벼운 부상을 당해 검진을 위해 귀국한다.
지난달 28일 사이판 캠프에 합류한 리치몬드는 이튿날 훈련 도중 미끄러지며 왼쪽 무릎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사이판에서 경과를 지켜보던 중 통증이 가시지 않아 한국에서 정밀검사를 받기 위해 2일 귀국한다.
롯데 관계자는 "가벼운 부상이지만 사이판에는 의료시설이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선수 보호차원에서 한국에 보내 검진을 받게 했다"며 "큰 이상이 없으면 일본 가고시마 캠프에 합류할 것"이라고 전했다. 롯데 선수단은 6일 사이판 캠프를 마치고 7일부터 일본 가고시마에서 2차 전지 훈련에 들어간다.
캐나다 노스벤쿠버 출신의 우완 정통파 투수인 리치몬드는 198cm의 장신에서 나오는 타점 높은 직구(최고구속 148km)와 다양한 구종을 보유하고 있다. 메이저리그 4시즌 통산 9승 1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에서는 5시즌 통산 27승 29패 평균자책점 5.32를 기록했다.
[스캇 리치몬드.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세호 기자 fame@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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