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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궁애자(남능미)의 갑작스런 죽음에 가족들은 충격에 빠졌다.
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 117화에서는 갑자기 평소와 다르게 행동하는 할머니 궁애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궁애자는 대청소를 하고 가족들에게 가족사진을 찍자고 제안하는가 하면 평소 마음에 담아둔 채 가족들에게 하지 못했던 말을 건넸다.
그리고 손톱을 깎고 머리까지 곱게 빗는 등 깨끗한 모습으로 잠자리에 든 궁애자는 다시 깨어나지 않았다.
갑작스럽게 할머니를 잃은 가족들은 슬픔에 눈물을 흘렸고, 서로가 서로를 위로하며 순간을 이겨내려 노력했다.
며칠 뒤, 가족들에게는 궁애자와 함께 찍은 가족사진이 뒤늦게 배달됐고 사진 속에서 애자는 브이자를 그리고 있었다.
죽음이라는 무거운 소재를 통해 상실과 헤어짐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기회를 제공한 '패밀리'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후 7시 45분에 방송된다.
[궁애자의 죽음을 다룬 KBS 2TV 일일시트콤 '패밀리'. 사진 = 카이로스엔터프라이즈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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