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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와 리버풀이 2골씩을 주고받으며 무승부를 거뒀다.
맨시티와 리버풀은 4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이티하드 스타디움서 벌어진 2012-1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서 2-2로 비겼다. 양 팀 모두에게 아쉬운 경기였다. 맨시티(승점53점)는 승점 1점 획득에 그치며 선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62점)와의 승점 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리버풀(승점36점)도 7위에 머물렀다.
맨시티는 아게로, 제코, 실바 등이 공격을 주도했다. 이에 맞선 리버풀은 수아레스, 스터리지, 제라드가 상대 골문을 노렸다.
선제골은 맨시티가 터트렸다. 전반 23분 밀너가 좌측서 낮게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제코가 밀어 넣었다. 하지만 기쁨은 오래가지 못했다. 전반 29분 맨시티 출신 공격수 스터리지가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트렸다.
후반에도 양 팀은 팽팽한 흐름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리버풀이 앞서갔다. 후반 28분 제라드가 상대 페널티박스 정면서 대포알 슈팅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하지만 맨시티도 곧장 반격을 통해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레이나 골키퍼가 나온 것을 보고 아게로가 기막힌 각도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맨시티 골망을 갈랐다. 이후 양 팀은 교체를 통해 추가골을 노렸지만 경기는 더 이상의 득점이 없이 2-2로 마무리됐다.
[맨시티-리버풀.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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