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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경민기자]오디션 프로그램을 전면 폐지한 케이블 채널 tvN이 액션 리얼리티쇼라는 독특한 포맷의 프로그램을 론칭한다.
tvN은 ‘더폰 코리아’를 8일 밤 11시 첫 방송한다고 6일 밝혔다.
‘더폰 코리아’는 2007년 네덜란드에서 첫 방송된 이후 뜨거운 인기를 얻어 시즌3까지 제작, 방영됐으며 미국, 호주 등 12개국에서 성공을 거둔 ‘더폰’의 오리지널 한국 버전이다.
‘더폰’은 방영 국가별 시청률 1위는 물론 2009년 에미상 시상식에서 리얼리티 콘텐츠 상을 수상한 바 있다.
‘더폰 코리아’는 매회 2명의 도전자가 단 하루 동안 최대 3천만 원의 상금을 놓고 스마트폰으로 MC와 통화, 예측불허의 수수께끼를 풀고 추리를 통해 미션을 해결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도전자 중 사전통지 없이 불시 전화연결을 통해 “안녕하세요. tvN입니다. 3천만 원의 상금을 타고 싶으시면 1번을 누르세요. 아니면 지금 끊으십시오. 이제 게임은 시작됐습니다”라는 숨막히는 멘트와 함께 손에 땀을 쥐게 하는 레이스가 시작된다.
1회에서는 정해진 시간 내에 미션을 완수하지 못해 힌트를 장착한 자동차가 바다 속으로 풍덩 빠져버리고 화려한 요트의 선실에 갇혀 더 이상 미션을 수행하기 힘들어지는 등 마치 한 편의 액션영화 같은 흥미진진한 상황이 펼쳐져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촬영을 마친 도전자는 “미션의 스케일이 이렇게 클 줄 미처 몰랐다. 한 마디로 장난이 아니었다”는 후일담을 전하기도.
제작진은 “예측할 수 없는 고난이도 미션으로 가득한 실제 상황이 눈앞에 펼쳐지며 단 한 순간도 화면에서 눈을 떼지 못하게 만들 것이다. 지루한 일상에 나른해 하는 사람이라면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양 톡 쏘는 탄산음료 같은 짜릿한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숨가쁜 미션이 펼쳐지는 촬영 장소는 마치 미래도시를 보는 듯 신비스러우면서도 절제된 느낌을 풍겨 과연 저 곳이 어딜까라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킨다. 바다 위 떠 있는 화려한 요트 미션의 경우 작년 8월 오픈한 수상레저의 메카 김포 아라마리나에서 진행됐으며 도심지 미션은 최신 주상복합시설로 빼어난 스카이라인을 자랑하는 메세나폴리스 등 핫 플레이스에서 촬영돼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한 즐거움을 전한다.
제작진은 “쉴 새 없이 달리는 도전자들의 치열한 모습과 대도시의 수려한 스카이라인, 광활한 푸른 바다 등을 방대한 스케일로 오롯이 담아내기 위해 핼리캠 등 고가 장비를 활용, 최상의 영상미를 구현하려 노력했다”고 밝혔다.
8일 방송되는 1회에서는 미모의 여성 출연자와 식스팩을 자랑하는 몸짱 남자 출연자가 선의의 경쟁자로 맞붙어 극적인 상황을 펼칠 것으로 알려져 관심이 더욱 집중되는 상황. 특히 최종 상금을 두고 펼치는 치열한 두뇌게임과 심리전은 어떤 첩보 액션 영화의 결말보다 더욱 드라마틱 하다는 게 제작진의 전언.
제작진은 “매 순간 미션 완수 여부에 따라 상황이 어떻게 흘러갈지 도무지 예측할 수 없어 지켜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이다. 금요일 밤 한 주간의 피로를 풀고 주말을 흥미진진하게 여는 최고의 컨텐츠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더폰 코리아. 사진 = tvN 제공]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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